안녕하세요

요새 날씨가 정말 좋네요.

해가 정말 따뜻해서 식사 후에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🙂

우리 도담학교는 지난 4월 20일 광릉 수목원에서 시 쓰기를 했었습니다.

학생들이 제출했던 시 중에서 한 편을 선정해서 소개하려 합니다.

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

 

 

봄이 오는 날

 

봄이 오면

봄을 숨죽여 기다리던 꽃이 핀다

그 봄을 보며 꽃을 기다리던 사람들의

사랑도 핀다

 

 

봄이 오면

햇빛을 바라보며 꽃과 나무들이

찬란하게 빛난다

그 봄을 보며 서로 바라보며 웃는

사람들의 미소도 찬란하게 빛난다

 

 

봄이 오면

어리고 여린 작은 새싹들이 손잡고

예쁜 꿈을 꾸며 자란다

그 봄을 보며 아이들은 서로

손잡고 예쁜 꿈을 꾸며 자란다

 

 

그래서 나는 봄이 오는 날을 기다린다